연일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.
오늘은 국내 오염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한데요,
특히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미세먼지보다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
나오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.
지역별 미세먼지 상황을 살펴보면, 현재 수도권과 충청, 전북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
특히 수도권와 충청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0㎍ 안팎으로 '나쁨'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.
평소 대기 질의 2~3배 수준이니까요.
노약자와 어린이,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.
미세먼지는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남동쪽으로 밀려 내려가 해소될 전망입니다.
현재 전국에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, 전남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.
오후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5~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.
낮 동안에도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.
서울 11도, 광주 13도, 대전과 대구 14도로 어제보다 2~5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.
주말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, 초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.
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도로 오늘보다 6도나 낮겠고, 일부 중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.
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
보온 용품과 두터운 옷을 준비하는 등 추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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